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문단 편집) ==== 민주당 아성을 뒤흔든 무소속 돌풍 ==== 2010년 선거에서 가장 결과가 뻔한 지역은 [[전라남도]]였다. 뿌리깊은 [[민주당계 정당]] 본영인 [[호남]] 안에서도 친 민주당 성향이 가장 강한, 사실상 민주당의 텃밭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 바로 전라남도이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도 이변이 없는 한 도지사와 모든 기초자치단체의 민주당 싹쓸이가 점쳐졌으나……. 결과는 '''역대 선거 중 가장 반(反) 민주당 표심이 강했다.''' [[전라남도지사]]의 경우 민주당 후보로 나선 [[박준영]] 전 지사가 68%라는 높은 지지율을 얻고 쉽게 당선되었지만, 몰표에 가깝던 과거에 비하면 지지가 떨어졌으며, [[한나라당]] 후보인 [[김대식(1962)|김대식]] 후보도 13.4% 지지로 2위를 마크하여 호남에서 한나라당 후보치고는 매우 선전하였다[* 이전까지 총선, 지방선거 모두 한나라당 후보가 두자리수의 지지율을 얻은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만큼 반(反) 한나라당 정서가 호남에 강하다는 뜻이다.]. 더구나 4대강 이슈 등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한나라당의 이미지가 전보다 나빠진 상황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사실, 진짜 돌풍은 다름아닌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일어났다. 전남 22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구 중 모두 7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것으로 이는 전국 최다 규모에 해당한다. 그리고 타 지역에서의 무소속 당선보다 더 놀라운 것이, 다른 지역들은 정당 지지가 비교적 고른지라 다른 후보들이 이전투구하는 사이 무소속이 어부지리를 얻어 당선되는 경향이 있는 데 비해, 전남의 무소속 당선인들은 민주당의 기세등등한 후보들과 '''맨투맨으로 붙어서''' 당선된 것이다. 그런데다 전남 중에서도 경제력과 인구가 집중된 여수, 순천, 광양은 모조리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 공천이 잘못되었으며 전남도민들도 더는 과거처럼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지역 민심을 우습게 보고 후보만 내놓으면 당선시켜주는 몰표 생성기로만 여겨왔다는 것이다. 그 이하 도 의회 및 각 시, 군의회는 예상대로 인물보다 당 이름값이 주효해서 민주당 후보들이 독식하였다. 그러나 이 와중에서도 [[민주노동당]]에서 도의회 51명 중 2명([[보성군]] 제1선거구, [[장흥군]] 제2선거구), 시, 군의회 총 211명 중 14명이 당선되었다. 여전히 몰표 버프를 받는 민주당에 비하면야 매우 초라한 결과지만, 이 두 정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이 전라남도의회의 한나라당 비례대표 1명과 여수시의회의 국민참여당 2명을 제외하고는 한명도 후보를 당선시키지 못한 점, 그리고 낮은 민주노동당 지지율을 감안하면 민주노동당도 이젠 전남에 어느 정도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할 수 있다.[* 민주노동당은 [[광주광역시]]에서도 [[서구(광주광역시)|서구]] 제4선거구에서 의석을 얻고 [[전라북도]]에서도 [[순창군]] 선거구에서 의석을 얻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